비트코인 전략

NFT는 끝났을까?

Bloomchain 2025. 5. 29. 12:05
반응형

2025년, NFT의 진화 방향을 말하다

NFT(Non-Fungible Token)는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핵심 키워드 중 하나였습니다.
디지털 아트를 시작으로 게임, 메타버스,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혁신’의 상징처럼 여겨졌죠.

그러나 2022년을 지나며 거래량은 급감했고, 일부에서는 “NFT는 끝났다”는 말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NFT는 사라진 걸까요? 아니면 조용히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 중인 걸까요?

 

 

1. 디지털 아트 → 창작자의 원본 보증
게임 아이템 → 유저 간 자유로운 거래
음악, 영상 → 창작자 수익 배분 가능
이러한 특성 덕분에, NFT는 단순한 ‘그림 파일’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자산과 커뮤니티 도구로 각광받았습니다.

 

2. NFT는 왜 식었을까?
NFT 시장이 빠르게 식은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과도한 투기와 단기 시세 차익 목적의 거래
가치보다 ‘희소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작품들
실사용성 부족: 사는 이유는 있었지만, ‘보유할 이유’는 부족했던 구조
대중의 피로감과 메타버스 hype의 냉각
결국 일부 NFT 프로젝트는 가격이 급락하고, 실질적인 효용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급속히 위축됐습니다.

 

3. 하지만 NFT는 진화 중이다
2025년 현재, NFT는 단순한 '디지털 이미지 소유권'을 넘어
보다 실용적인 분야로 조용히, 그리고 깊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 실물 자산 연동 NFT (Phygital)
실제 티켓, 상품, 명품의 소유권을 NFT로 발행
예: 한정판 운동화를 NFT로 소유하고, 언제든 실물 수령 가능
✅ 멤버십/커뮤니티 중심 NFT
단순 소유가 아니라, 특정 커뮤니티의 접근권으로 활용
예: NFT 소지자만 입장 가능한 행사, 프라이빗 그룹 등
✅ 브랜드의 CRM 도구로 활용
유명 브랜드들이 NFT를 로열티 프로그램이나 포인트처럼 사용
반복 구매, 이벤트 참여 등을 NFT로 기록하고 보상 제공

 

4. 블록체인의 표준 자산으로
이제 NFT는 단순히 '예술품'이 아니라, 디지털 세계에서 무엇이든 고유한 자산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적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권리
e-book 저작권
부동산 등기, 차량 등록증
교육 수료증, 자격증 등
이처럼, NFT는 토큰화(Tokenization)라는 더 큰 흐름 속에서 핵심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NFT는 ‘끝난 기술’이 아닙니다.
무분별한 광풍이 지나간 후, 오히려 진짜 쓰임새를 찾고 있는 단계입니다.

디지털 자산의 ‘소유’와 ‘활용’을 블록체인 위에 올릴 수 있는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며,
NFT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 전달 수단으로 진화 중입니다.